천안 맛집 복구정 맘껏 쌈싸먹는 석갈비~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유적지를 가보기 위해 천안으로 가게된 우리 가족들!!

역시나, 금강산도 식후경! 

천안에 왔으니 천안 맛집을 가보고자 했습니다.

 

천안 하면 떠오르는 병천순대와 호두과자가 떠올랐지만,

그건 일정상 구경 후에 가기로 하고 

일단, 점심메뉴로 찾게된 곳이 바로바로 복구정이라는 곳입니다.

천안 동남구 북면 연춘리에 있던 옛 정자이름이 복구정였다는데...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것처럼 되어 있는 큰 바위 위에 정자를 지어서 복구정이라고 했다네요.

식당이름도 바로 이 정자이름에서 따온 이름인가봐요.

석갈비가 맛있다고 하여 갔는데...

주차를 하고보니 간판에 복구정 시골 손두부라고 적혀있어서

처음에는 잘 찾아간것이 맞나? 하고 좀 의아해하며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고 석갈비가 써 있길래 

맞게 온 것이 맞구나! 하며 안심을 했지요. ^^;;

우리는 석갈비2인분에 

내가 좋아하는 메밀국수도 시켰어요!! ^0^

맛있게 양념이 된 석갈비가 이렇게~~~ 숯불향이 가득하게 구워져서 나옵니다.

지금 사진으로 다시 보니 군침이 마구마구 나오고

배에서 꼬르륵꼬르륵 소리가 나네요.  ㅜㅜ

우리 이쁜이들이 맛있다고 

오늘 메뉴 아주 굿~~이라고들 엄지를 척! 치켜세우며 먹었네요. ^^

밑에 깔린 양파와 함께 쌈을 싸서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시원한 메밀국수도 너무 맛있었어요!!!

국물 좋아하는 우리 쪼매난 이쁘니가 

국물을 홀짝홀짝 다 먹어 버렸습니다. ^^:;;

반찬들도 모두 맛있었어요.

저 양념게장도 맛있었고... 콩비지로 만든 반찬도 특이했어요.

아~~~ 사진 보고 있자니 너무~ 배가 고파 오네요.

쌈채소들의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상추, 양배추쌈, 오이, 고추 등과 쌈장은 

먹을만큼 바구니에 셀프로 떠가서 먹는 것이라

자유롭게 맘껏 쌈을 싸서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이한 것은 장이 세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5년간 숙성을 했다고 하네요. 빠금장이라고 하는 것도 특이하고요.

장맛이 좋아 쌈을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장맛이 좋아서 그런지 된장찌개도 맛있게 먹었고요.

메뉴판은 금방 가져가버리셔서 못찍었고,

대신 주문서를 찍어봤어요.

이상!! 

쌈을 맘껏 먹을 수 있어 좋았고,

장이 맛있었고,

기본 반찬들도 모두 맛있었고,

석갈비를 아이들이 맛있다하며 잘먹어서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