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구봉도 맛집 산호횟집 물회!

아침일찍부터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에서 신나게 갯벌체험도 하고 모래놀이도 하며

아점으로 간단하게 해물칼국수만 먹었던지라 우리 가족은 모두 맛있는 것을 원했습니다!! 

저는 갑자기 시원한 물회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져서 물회! 물회!를 외쳤지요.

영흥도에서 물회하는 집을 검색해보았으니 쉽게 찾아지지가 않아 검색에 검색을 거듭한 끝에 대부도에 구봉도에 있는 물회집을 찾았습니다.

신랑이 어짜피 집에가는 길이라고 그곳에 가서 물회를 먹자고 했는데.. 도착해보니 종현어촌체험마을이라고 하는 곳이더라고요.

그런데, 검색해서 찾아간 그 집은 없어져버렸는지 찾을 수가 없고...

그냥 가장 사람이 많아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어요.

산호횟집이라는 곳에 시원한 물회 한다고 크게 써있길래 들어왔습니다.

MBC맛집프로에도 나왔다고 써져있고...

처음가는 집은 이런거 보고 들어오게 되더라고요. ^^

우리가족은 물회(15000원), 회덮밥(15000원), 해물파전(15000원) 세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시원한 물회가 너무너무 기대가 되어 군침이 마구마구 돌았지요.

일단 처음에 미역국을 주더라고요. 그닥 먹을 것이 없었던 우리 쪼매난 이쁜이에게는 정말 다행이었지요.

미역국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우리 쪼매난 이쁜이는 미역국을 리필해가며 맛있게 밥을 말아먹었습니다.

 

이건 우리 큰 이쁜이가 맛있게 먹은 해물파전입니다.

배가 고파 우리는 금새 해물파전을 다 먹어버렸지요.

그런데 왜이리 물회랑 회덮밥이 안나오는지... 우리 이쁘니들 맘마 다 먹을때까지도 안나오고....

우리는 물회만드는데 오래걸리나??? 하는 생각으로 기다리다가 물어보았더니!! 띠로리~~~~~ 주문이 잘못들어갔답니다. ㅠㅠ

너무 오래 기다렸던 물회라 그런지 더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오랜 기다림끝에 지쳤지만, 물회를 본 순간! 지친 마음은 싸악 없어져버리고 너무 신이났습니다.

신선해보이는 물회와 복어껍질, 새콤달콤매콤 시원한 물회가 너무너무 맛있었거든요.

 

저는 밥을 말아먹으며 새콤 달콤 매콤 시원 신선한 여러가지 맛을 느끼며 너무 행복해했습니다.

주문이 잘못되서 늦게 나와 서러웠던것이 싹 가셨지요. ^^

우리 신랑도 냉동회덮밥이 아닌 진짜 회덮밥 오랜만에 먹는다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해산물을 특히 좋아하긴 하지만 제 입맛에 딱인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

요것은 대부도 지나 가다가 길가에서 망고수박이라고 써있길래 고구마랑 같이 구입해본것입니다.

망고수박의 크기는 일반수박보다는 작고요. 멜론 크기 정도? 인듯하고요.

망고수박이라 그런지 진짜 속이 노랗네요. 맛은 수박이랑 비슷하고요.

제 생각엔 단맛은 그냥 수박이 더 강한 듯합니다. ㅎㅎ